전체 글(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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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일기 - 210409 - 목공업자를 찾아서
며칠째 견적 회신이 없는 국선디자인(박목수) 쪽에 전화를 했다. 이런... 5월은 예약이 풀이고 6월에도 겨우 하루 날이 빈다고 한다. 목공은 이틀에서 길면 일주일까지도 하던데. 그냥 처음부터 게시판 견적문의 말고 전화를 할 걸 그랬다. 1팀, 2팀이 있어서 2팀은 5월에도 가능한 날이 있다는데, 왠지 박목수가 직접 보는 팀이 아니면 퀄리티가 명성에 못 미칠 것 같아서 그냥 다른 업자를 알아보기로 했다. 또 잘하는 사람이 있겠지. 왠지 블로거들은 글을 이런 식으로 줄을 자주 바꿔서 쓰는 것 같아서 한번 이렇게 써 보고 있다. 왜지? 이렇게 쓰면 가독성이 더 좋은가? 생각해 보니 그들은 사진이 많았던 것 같긴 하다. 혹시 모바일에서 애매하게 끝부분이 잘려서 이렇게 몇 글자씩 줄이 넘어가는 상황이 되지는 않..
2021.04.09 -
이사일기 - 210408 - 샷시 40% 할인의 기회? / 아낌e-보금자리론 약정
오늘은 회사에서도 이리저리 바쁘고 정신이 없어 진행 사항이 거의 없었다. 없을 뻔했다. 목공 견적은 회신이 아직도 없어서 내일은 전화를 해 봐야겠다 생각했고, 다음으로 샷시를(시공 과정에서는 목공 바로 앞) 알아보기로 했다. 샷시 브랜드에는 흔히 1군, 2군, 3군이 있다고 한다. LG하우시스가 1군, KCC가 2군(요즘은 1군으로 분류하기도 함), 영림도어가 3군 중에서 가장 괜찮은 브랜드라고 한다. 어제 갔던 인테리어 업체에서는 가성비가 좋은 영림을 쓴다고 했다. 개별 견적을 어디부터 봐 볼까 하다가 LG는 가격대가 너무 높다고 해서 KCC 홈페이지를 들어가 봤다. 견적 의뢰하는 란이 있길래 견적의뢰부터 남겨 놓고 홈페이지를 구경하는데 엄청난 이벤트를 발견했다. 수도권 구축 아파트를 대상으로 내 집을..
2021.04.08 -
이사일기 - 210407 - 턴키의 유혹
반셀프와 턴키 사이에서 빨리 견적을 비교하고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생각보다 촉박하게 시작한 탓에 마음이 조급하다. 철거는 오늘 아침에 가견적이 와서 이제 계약금을 보내면 계약이 되는 건데, 아직 턴키로 진행할 가능성을 놓지 못하고 있어 계약금을 보내지도 못하고 5월에 남은 날짜마저 놓치면 어떡하지 걱정하고 있다. 턴키 업체도 한두 군데는 더 가서 견적을 뽑아 보고, 셀프로 진행하는 경우의 공정들도 하나씩 다 견적을 뽑아서 비교해 봐야 한다. 다는 아니더라도 굵직한 부분인 철거, 목공, 샷시, 타일 정도는 개별 견적을 대략적으로 알아야 할 것 같아서 오늘은 목공과 샷시를 폭풍 검색했다. 목공은 어제 견적을 요청해 두었던 국선디자인 측에서 아직 답변이 없고, 샷시는 LG하우시스 홈페이지에서 로그인창과 싸우다..
2021.04.07 -
이사일기 - 210406 - 늦은 철거
며칠 전에 견적문의를 남겨 놨던, 셀프인테리어 카페의 일명 어벤져스 중 하나로 유명한 철거인연합회에 전화를 했다. 견적 연락이 없길래 전화한 건데 알고 보니 그 게시판에 댓글로 답변을 주는 거였더라. 아무튼 거기가 철거/확장/설비까지 진행 가능한 데다 실력도 있대서 이왕 하는 거 조금 비싸더라도 잘 하는 시공자한테 맡기는 게 길게 보면 절약이라는 생각으로 문의를 했다. 그런데 맙소사 지금이 4월 초인데 6월에나 시간이 된다는 것이었다. 사실 이게 여유있는 일정이 아니라는 건 알고 있었는데, 막연하게 '한 달 뒤인데 그래도 못하진 않겠지'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직접 들으니 마음이 급해졌다.
2021.04.06 -
이사일기 - 210405 - 보금자리론 최종 승인과 인테리어 업체 방문
아침부터 은행에서 전화가 왔다. 보금자리론을 신청했던 은행인데,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 얘기했던 대로 대출금 증액 승인이 된 것이 맞는지(*) 확인차 전화가 온 것이다. 내가 다시 확인하고 전화 주겠다고 했는데, 당연히 되겠지 싶어서 그 이후로 잊고 있었다. 이렇게 정신이 없으면 안 될 텐데. 마침 3일 전에 주택금융공사에서 다시 문자가 왔다. 증액된 금액으로 심사완료가 되었다는 내용이었다. 그 내용을 말씀드리니 수화기 너머로 담당자분이 뭔가를 확인해 보는 소리가 들렸고 곧 승인 내용을 확인했다고 하셨다. 그럼 이제 문제 없는 건가? 정말? 이제 대출 실행만 남은 게 맞아? 처음 신청할 때부터 아슬아슬해서 불안했고, 중간에 다른 자금조달에도 변수가 있어서 한 달 내내 마음 졸이며 보금자리론 승인만을 기다렸..
2021.04.05 -
이사일기 1 - 잔금 한 달 전
얼떨결에 오늘 꽤 많은 일을 처리했다. 아침부터 보관이사업체 두 군데에서 견적 전화를 받고 실물 견적산정 약속을 잡았고, 오후에는 이사갈 집 관리사무소에 공사 신고를 미리 하러 갔다. 단지 내에 있는 슈퍼에 들러 비타오백 한 상자도 사들고 갔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생각보다 시스템화되어 있고 체계가 있는 곳이었다. 내가 방문해 본 적이 있어야지. 마치 대학교 행정실 같은 느낌이었다. 문에서 제일 가까운 자리의 실장이었나 하는 분께 입주 예정자라고 인사하고, 리모델링 공사 예정이라고 말씀드렸다. 공사안내서라는 공문st의 종이를 주시고 쓰라고 하시길래 옆에 있는 볼펜을 집어들고 서서 쓰는데, 쓰다 보니 그건 정확한 공사일자를 쓰고 그대로 게시판에 붙일 용도인 것 같았다. 아직 공사 날짜가 확정된 건 아니라고..
2021.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