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9. 23:59ㆍ집 이야기
며칠째 견적 회신이 없는 국선디자인(박목수) 쪽에 전화를 했다.
이런... 5월은 예약이 풀이고 6월에도 겨우 하루 날이 빈다고 한다.
목공은 이틀에서 길면 일주일까지도 하던데.
그냥 처음부터 게시판 견적문의 말고 전화를 할 걸 그랬다.
1팀, 2팀이 있어서 2팀은 5월에도 가능한 날이 있다는데,
왠지 박목수가 직접 보는 팀이 아니면 퀄리티가 명성에 못 미칠 것 같아서
그냥 다른 업자를 알아보기로 했다. 또 잘하는 사람이 있겠지.
왠지 블로거들은 글을 이런 식으로 줄을 자주 바꿔서 쓰는 것 같아서
한번 이렇게 써 보고 있다.
왜지? 이렇게 쓰면 가독성이 더 좋은가?
생각해 보니 그들은 사진이 많았던 것 같긴 하다.
혹시 모바일에서 애매하게 끝부분이 잘려서 이렇게 몇 글자씩 줄이
넘어가는
상황이 되지는 않을지 모르겠다. 그것은 한번 테스트를 해 봐야
겠다.
다시 부지런하게 다른 목공업자를 알아봐야 한다.
셀인 카페에서 목공+전기까지 잘 한다는 만족스러운 후기글을 발견하고 이번엔 바로 전화를 해 봤다.
다행히 지금은 5월 중순~말 사이쯤에 시공이 가능한 것 같았다.
시공할 내역들을 써서 문자로 보내면 가견적을 보내 준다고 했다.
그러고 다시 일하다가 깜박하고 안 보냈다는 게 지금 생각났다. 얼른 보내야지.
부동산에도 전화해서 실측 갈 수 있는 날짜를 세입자분께 확인 부탁드렸고,
사장님이 잔금 때 법무사는 어떻게 할 거냐고 하셔서 따로 알아볼 거라고 말씀드렸는데
부동산이랑 고정으로 일하는 법무사가 있어서 그 쪽으로 맡기는 것도 생각해 보시라고 하셨다.
보통 법무통을 통해서 수수료를 보고 법무사를 구하던데,
그렇게 구한 최저 수수료를 말씀드리면 부동산 전속 법무사가 맞춰주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얼마 정도인지 아예 감이 없어서 우선은 대략적인 수수료만 문의드려 놨다. 이것도 알아봐야지.
그저께 갔던 인테리어 업체는 견적서를 다음주 중에 보내 준다고 했다.
시간이 계속 가는데 이러다 철거도 목공도 잘하는 팀을 놓칠까 봐 걱정이 된다.
셀프로 진행하려면 슬슬 공사 동의서 받기도 시작해야 한다.
금쪽같은 주말을 잘 써야 하는데, 셀프일지 턴키일지 결정도 안 한 상태에서 그냥 보내는 주말이 맞는 것인가?
그냥 셀프로 결정하고 진행해 버려?
이사도 이제 2주 앞으로 다가왔고, 보관이사를 대비해 짐도 열심히 줄이고 정리해 놔야 한다.
회사 외에 별도로 하는 프로젝트도 공부도 있어서 정신 똑바로 차리고 J가 되지 않으면 큰일난다.
해가 길어져서 그런지, 아연이랑 L트립토판의 효과인지, 멋진 여자들을 많이 만나고 있어서 그런지 다시 의욕쟁이로 돌아와서 일을 많이 벌여 놨다. 흐지부지되지 않으려면 촘촘히 살자 촘촘히!
'집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사일기 - 210411 - 짐 줄이기 대작전 (0) | 2021.04.11 |
---|---|
이사일기 - 210410 - 도대체 어디까지가 목공이야? (0) | 2021.04.10 |
이사일기 - 210408 - 샷시 40% 할인의 기회? / 아낌e-보금자리론 약정 (0) | 2021.04.08 |
이사일기 - 210407 - 턴키의 유혹 (0) | 2021.04.07 |
이사일기 - 210406 - 늦은 철거 (0) | 2021.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