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11. 23:57ㆍ집 이야기
대작전은 아니고 중작전 정도?
* 어제 부동산에서 연락이 와서 실측 날짜까지 확정한 결과 이제까지의 진행 상황
- 보관이사업체(예약 완료)
- 철거&확장(견적까지 받음)
- 샷시(실측 날짜 잡음)
- 목공&전기(견적 의뢰)
- 타일(어떻게 하는 건지만 파악),
- 이외 자재구매(문, 타일, 조명, 욕실도기, 스위치...), 도배업체, 도장업체, 싱크대업체 알아봐야 됨
그리고 이제 이사가 2주 앞으로 다가와서 본격적으로 짐을 줄이려고 한다.
여기로 이사 올 때 안 입을 옷들을 골라 반 이상을 버리고 왔는데도 한 방에 가득 쌓일 만큼 옷이 있었는데, 이후로 또 몇 년 동안 스타일이 많이 바뀌었고 평생 안 입을 스타일의 옷들이 옷장의 80%, 긴가민가한 옷들이 10%를 차지하고 있고 실제로 자주 입는 옷들은 10%밖에 되지 않아서 옷장 정리를 또 한바탕 해야 한다.
특히 신입사원 때 백화점에서 비싸게 사 놓고 한두 번 입은 원피스들은 그냥 버리기가 아까워서 오늘 무더기로 당근에 올렸다. 내가 안 입겠다고 던진 옷들을 누군가한테 입으라고 파는 게 맞나 싶은 생각도 조금은 들었는데 옆에서 친구가 여기 아니면 딴 데서라도 살 사람들이라고 해서 조금은 마음이 안정되는 나란 사람...
안 입는 멀쩡한 옷들 부지런히 다 팔고 기부하고 버리고 해서 옷은 10%로 줄여서 보관이사 맡기는 것이 목표다.
옷뿐만 아니라 또 팔 수 있는 것들 팔고 버리고 냉장고도 열심히 파먹어서 이번주 안에 짐 정리는 포장만 하면 되도록 마무리해 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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