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7. 23:58ㆍ집 이야기
지금 있는 집에는 세탁기, TV, 냉장고, 인덕션, 에어컨이 다 옵션이라 새로운 집에 가면 사야 될 가전제품이 너무 많다.
TV는 어차피 안 보니까 그렇다 치고 에어컨은 아직 여름이 아니니 그렇다 치고..? (입주하면 아마 7월;)
세탁기랑 냉장고는 당장 필요한 거고 인덕션은 싱크대 맞출 때 같이 맞춰야 되니까 얼른 골라야 한다.
돈 나갈 데가 천지구만. 집 사느라 영혼의 털끝까지 다 털었는데.
이번 달엔 최대한 아껴야 한다. 열심히 아껴서 가전제품 사야 한다.
월급의 대부분이 대출 상환용 사이버머니인 건 함정.
이번 달뿐만이 아니라 앞으로는 아마도 쭉 이렇게 살아야겠지.
성과급이나 설추석상여 나올 때만 좀 사고 싶은 거 사고 그러면 될 것 같다.
유튜브도 얼른 해야지.
파이프라인 생각하면 맨날 유튜브 하루라도 빨리 시작해야지 생각하는데
후... 어렵다.
세탁기 뭐 사지 하다가 재테크 생각으로 빠져 버렸다.
아무튼 세탁기+건조기 직렬로 연결해서 쓰고 싶은데 마침 5월 가정의 달이라고 행사도 많고 해서 좀 구경했다.
지금 좀 평소보다 할인이 더 되는 편이라고 해서, 지금 사고 배송은 6월말에 시킬 수 있나?
일단 뭘 사야 하는지도 모르겠어서 한참 세탁기를 구경했다.
나와 산 뒤로부터는 항상 세탁기가 기본옵션으로 딸린 집에만 살아서 세탁기 건조기 스펙도 모르고 뭣도 모른다.
AI 뭐시기 되는 거 요새 많던데. 항상 뭘 사면 그 라인 중 제일 고성능인 걸 사 버릇해서 탈이다.
기능 꼼꼼히 보고(꼼꼼: 다소 부족한 능력) 굳이 필요없는 건 잘 걸러내는 연습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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