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628 - 파견 준비, 위스키 원정
2022. 6. 28. 23:58ㆍ일상기록
파견 관련 정식 공지가 드디어 왔다.
자산 반출신청 등등 할 게 많았다.
회의 때도 직접 말로 공유하니 더 실감나는 느낌이다.
아무 생각 없음 50%, 설렘 30%, 아쉬움 20%
중식은 어쩌다 취소되고 목요일 석식도 우여곡절 끝에 확정. 책상 정리를 좀 하고 신입님한테 커피캡슐 등 이것저것 나눠드리고...
퇴근하고는 S에게 깜짝선물할 위스키를 사러 삼성동에 있는 바틀샵까지 원정을 갔다. 내 것도 사고 싶었지만 요새 돈을 많이 써서 참았다. 생각해 보니 저녁도 안 먹었는데 근처의 맛있는 식당들을 좀 전에 많이 알게 됐다. 배고프다...
집에 오는 지하철에서 영화 <소울>을 다시 보면서 왔는데 이거 개봉했을 당시 영화관 가서 보고 분명 어디다가 감상을 적어 놨던 것 같은데... 존재의 이유 같은 것들에 대해.. 메모장과 스토리를 전부 뒤졌는데 못 찾았다. 그 당시 쓰던 어느 다이어리(뭔지 모름)에 썼나? 가방에 있던 아무 종이에 썼나? 찾고 싶다... 이거 찾다가 괜히 작년 일기랑 메모까지 이것저것 읽게 됐다. 암호 같아서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 것도 있고, 치열한 감정들을 잘 기록했네 싶은 것도 있고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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