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223 - 재택근무와 이것저것

2021. 12. 23. 23:56일상기록

왜 이렇게 하루가 정적이고 비어 있었던 느낌이 들지
재택 때 보통 그렇긴 한데 너무 늘어져 있었던 것 같다.

오늘의 이슈

- 마라매니아 회사 친구들이 오늘 저녁메뉴 중 마라 뭐시기 있었대서 나도 마라 시켜먹으려고 재료까지 고르다 딴 거 하느라 잊어버림
- 트리 만들기 개발자 이야기
- 라라스윗 아이스크림 지난 주에 7통 시켰던 것 중 팥맛 먹음
- 카카오뷰 만들기 시도 중

*
갑자기 백지영 노래 중 "흘러가는 흘러가는 시간에 흘리리 ~~ 와이낫미~ 이제 모두 추억일 뿐이야~" 이 부분이 딱 생각남과 동시에 고등학교 때 즐겨 입던 야구잠바와 겨울 공기가 스쳐갔다.
그 노래와 함께 그 옷의 이미지가 떠오른 거라 같은 시기에 나온 노래인가 하고 찾아 보니까 전혀 아닌데?ㅋㅋㅋㅋㅋ왜 같이 떠올랐지?
아무튼 그 옷의 존재를 오랜만에 떠올리니 ㅁㅅ 사람들이랑 자주 놀러 다니던 때도 생각나고, 톡톡 튀고 잘 어울려서 아끼는 옷이었는데 좀 낡고서도 못 버리던 게 생각났다. 그때가 좀더 나다웠던 것 같아.

저녁잠도 잤으니 청소하고 책 좀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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