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115 - 알 수도 있는 친구
인스타를 구경하다가 알 수도 있는 친구에 예전에 회사 연합동아리 할 때 알던 친구가 떠서 사진을 구경했다.
유일하게 동갑인 여자 멤버라 친해지고 싶었는데 그 이후로 연합공연을 안 해서 얼굴을 못 봤다.
그 친구는 얼마 안 있어서 회사를 그만뒀다고 들었는데 인스타를 보니 이것저것 하고 싶은 일에 많이 도전하며 사는 것 같았다.
그러다가 모르고 사진을 더블탭해서 좋아요를 눌러버려가지고,,,
본능적으로 급하게 취소를 했지만,,, 어차피 알림은 갈 것 같아서 그냥 팔로신청을 했다 ㅎㅎㅎㅎㅎ
이 참에 오랜만에 연락하면 좋지 뭐.
--------------------즉흥연기수업 메모------------------
마임은 정지의 미학. 정지 동작들이 꼭 있어야 한다.
그리고 과정이 있어야 한다. 계란이 필요하다고 내 손에서 갑자기 계란이 나오지 않음.
지나가는 사람들 관찰을 많이 하고 많이 따라해 봐야 한다.
세수한다고 얼굴을 직접 막 비비지 말고 최소 1cm정도 띄워서.
상대방이랑 같이 할 경우 터치가 필요한 경우에 대해 상대방 컴포트존 얘기하고 미리 합의.
- 마트에 가면 게임(마트에 있는 물건 집어서 시연)
- 텔레폰 게임/퓨킹 다이너소어 게임/카피캣(앞사람 동작 따라하면서 쓰리라인스로 대사 주고받기)
- 업그레이드 버전: 하나의 키워드를 듣고 다음 두 사람이 동시에 동작하면서 아무나 먼저 쓰리라인스 시작
이 때 대화는 키워드나 동작과 관련된 주제로 하지 않는다. 제3자를 주제로도 하지 않는다. 오직 둘만의 관계.
- 연쇄살인 게임(아동버전: 생일축하 게임)
장소, 직업, 도구 키워드를 관객에게 받아 하나씩 동작으로 다음 사람에게 설명.
다음사람이 알았으면 알았다는 싸인을 하고 그 다음 사람에게 동작으로 설명. 마지막 사람이 맞추기.
* improve는 pretending
사회생활에서의 가면을 정말정말 싫어하는 나.. 미숙한 걸까.